'짱구는 못말려' 감독이 방귀를 연구한 사연은?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2-04-18 11:29 | 최종수정 2012-04-18 11:30


사진제공=이노기획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마스이 소우이치 감독이 영화를 위해 방귀를 연구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짱구는 못말려'의 극장판엔 '방구참아왕국'과 '은근슬쩍방구공화국'이란 코믹한 이름의 무리들이 등장한다. 또 '방귀 에너지'로 세상을 정복하고자 하는 이들과 막고자 하는 이들의 코믹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스이 소우이치 감독은 방귀를 메인 테마로 잡은 것에 대해 "사람들을 가장 쉽게 웃길 수 있는 소재가 방귀라고 생각했다. 감자와 고구마 등 사람들이 흔히 먹는 음식이면서도 방귀를 유발하는 음식을 주요 소재로 삼은 것은 짱구만이 가능한 재미있는 영화의 소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영화를 만들기 위해 고구마 양갱 만들기 견학도 다녀왔다. 고구마 양갱이 이번 영화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 "실제로 만나진 못했지만 방귀를 연구하는 박사님도 계시고 그 분야에서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영화에서처럼 방귀가 지구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이산화탄소 배출에 의한 환경문제 등 현실에서 있을 수 있는 다뤘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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