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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세자의 매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드라마 방영 전부터 팬들이 직접 제작한 UCC 동영상과 뮤직비디오, 팬아트 등이 SNS를 통해 소개되면서도 해외에서도 '옥탑방 왕세자'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드라마가 시작된 후 대만과 말레이시아, 터키는 물론이고 일본 등에서 매거진 표지를 장식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또한 중국의 대형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쿠에서는 총 누적 조회수 1000만건 이상의 기록을 달성하며 한국 드라마 부문 1위, 전체 드라마 부문 3위에 올랐다.
특히 중국의 대형 포털 시나닷컴이 제공하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웨이보(weibo)에서는 중화권의 유명 인사들이 "'옥탑방 왕세자' 너무 재미있다"라고 언급한 내용물이 눈에 띄며, 또 한국 드라마 최초로 실시간 검색어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옥탑방 왕세자'가 전세계적으로 실시간 이슈가 되는 이유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남미까지 접수한 한류스타 박유천의 힘이 크다는 분석이다. 박유천은 가수로서는 물론이고 드라마 '성균관스캔들'과 '미스 리플리' 등으로 배우로서 아시아에서 영향력이 큰 한류스타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옥탑방 왕세자'는 배우들의 의외의 코믹한 모습이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현재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