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 손승연 기립박수 '감동' 이은아 탈락 '노래 잘못 골랐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4-14 11:09


손승연. 사진제공=Mnet

지난 13일 방송한 Mnet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에서 손승연이 관객들의 기립박수까지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반면 이은아는 안타깝게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날 영등포 타임 스퀘어 CGV 아트홀에서 열린 '엠보코' 생방송에는 신승훈 코치 팀과 강타 코치 팀 12명의 라이브쇼가 진행됐다. 이날의 공연은 참가자 12명 모두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이에 일부 참가자는 사전 선호도 순위를 뒤엎는 반전을 연출하기도 했다.

사전 선호도서 하위권을 기록해 탈락이 예상됐던 지세희, 송승연 등은 생방송 무대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다음 라이브쇼 진출을 확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참가자는 단연 손승연. 그는 BMK의 '물들어'를 혼신의 힘을 다한 열정적인 무대로 라이브쇼 최초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유도했다. 강타 코치팀 지세희 역시 드라마틱한 반전의 주인공이었다. 이번 라이브쇼에서 김범수의 '끝사랑'을 열창한 그는 사전 선호도에서 하위권 성적을 기록했던 것은 물론 그의 공연이 선보이기 이전까지도 시청자 문자 투표에서 적은 호응으로 탈락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가 무대에 등장하고 노래 끝사랑이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지기 시작하자 관객석에서는 탄성이 흘러나오며 역전의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반면 지난 라운드에서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불러 화제를 모았던 이은아는 이소라의 '믿음'을 불렀지만 탈락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외에도 샘구 장정우 김현민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엠보코는 동시간대 케이블TV 1위 자리를 10주 연속 지켜냈다. 10회 방송 최고 시청률은 3.9%(이하 AGB닐슨 Mnet KM 2개 채널 합산), 평균 시청률 3.2%를 기록했다. 이날의 신승훈 팀 탈락자는 샘구와 이은아 강타 팀은 장정우, 김현민이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Mnet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