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치를 떨게 만드는 악역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긴중견배우 장광이 다시 한 번 악역 연기를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광은 오는 15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OCN드라마 '히어로' 5화 '차이나게이트' 편에 부패한 정치인 역을 맡아 특별 출연한다. 장광은 특권층을 위한 '의료 자율제' 법안을 통과 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부패 정치인 신의원 역을 맡아 명품 악역연기를 선보일 예정. 특히 주가조작, 천문학적 액수의 비자금조성, 금품로비 등 각종 부정부패에 능한 정치인의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분노 게이지를 다시 한 번 상승시킬 것으로 예고 하고 있다.
'히어로' 담당 성용일 PD는 "장광이 맡은 '신의원'은 대본을 받은 본인이 '실제 이런 정치인이 있겠느냐'고 할 정도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모든 부정한 행위를 가리지 않고 행하는 부패 정치인의 표본이다"라며 "이번 회는 신의원과 같이 권력을 손에 쥐고 국민을 기만하는 부정한 정치인들에게 던지는 흑철(양동근)의 경고장이 될 것이다. 흑철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