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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스타' 이제훈이 브라운관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재혁이 호기심과 연민의 감정을 느끼던 가영에게 취중 키스를 했고, 이를 보고 화가 난 영걸(유아인)이 재혁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 가영이 재혁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차에 태우고, 이후 재혁은 차창 밖으로 손을 내밀고 눈물 맺힌 가영의 손을 꼭 잡으며 아련한 눈빛으로 "잘자"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가영을 향한 애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가슴 절절한 명장면이었다.
이후 안방극장 여심이 불타오르고 있다.
더불어 '패션왕' 8회 예고편에선 재혁이 곤란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영을 고발하려는 장면이 그려져 가영에 대한 감정에 변화가 온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진한 정통 멜로를 그리게 될 '패션왕'을 통해 신세대 연기자 이제훈의 매력이 더욱 빛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