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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보이스 코리아'가 6일 첫 라이브쇼 무대를 선보였다.
첫 무대를 장식했던 길 팀의 신초이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아웃사이더'를, 백지영 팀 가운데 사전 선호도 점수 1위를 차지한 강미진은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를 열창하는 등 80년대부터 최근까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명곡들이 선보여졌다. 시청자들은 이날 구창모의 '희나리', 윤시내의 '마리아'와 같은 그동안 방송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추억의 곡들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이 불렀던 곡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온라인 음악 포탈 사이트 실시간 음악 순위 차트에서 여진의 95년 곡 '그리움만 쌓이네'를 비롯해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2007년 곡 '다가와서', 허공이 부른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1987), 공일오비의 '잠시 길을 잃다', 휘성의 '안되나요' 등이 나란히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것.
'보이스 코리아' 측은 "음악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음악 그 차제로 많은 분들이 칭찬을 해주셔서 영광이다. 무엇보다 원곡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에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남은 오디션 기간에도 오디션 프로그램이기 이전에 음악 프로그램으로서 시청자분들께 최고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