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여인들 암투 시작되나…질투심이 칼보다 무섭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4-06 09:23 | 최종수정 2012-04-06 09:23


사진제공=MBC

MBC '무신'에서 김준(김주혁)과 월아(홍아름)의 혼인이 다가오는 가운데, 월아에게 비극이 예고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4회에서 춘심(김하은)은 월아에 대한 애틋한 속내를 내비친 최양백(박상민)의 말에 한 맺힌 눈물을 흘리며 월아에 대한 뼈저린 복수를 다짐했다. 또한 춘심은 김준의 승진에 반감을 품고 있는 최양백의 부하 견가(백원길)에게 "김준, 월아, 그것들 모두 죽여버리자" 라고 섬뜩한 제안까지 하며 악행을 예고했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월아의 사랑은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될 예정. '무신' 1회부터 볼매녀(볼 때마다 매맞는 여자)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애틋한 시선을 한 몸에 받아왔던 월아는 몰락한 사대부의 여식이었다는 과거가 밝혀지면서 정씨 부인(김서라)의 보살핌을 받게 됐고, 김준과의 혼인준비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월아의 운명은 이제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위태로운 처지에 놓였다.

시청자들은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더니, 여인들의 암투가 더 무섭다'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무신'은 7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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