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세자' 정유미, 스태프 배려 '매너 다리' 선보여 눈길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4-03 08:31 | 최종수정 2012-04-03 08:32


사진제공=네오스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네오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유미가 사진 한장으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 정유미는 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 촬영 현장에서 메이크업 수정을 받으며 자신보다 키가 작은 스태프를 위해 다리를 벌려 눈높이를 맞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배우에겐 다소 민망한 자세이지만 스태프의 수고를 덜어주고자 했던 정유미의 배려심이 엿보이는 장면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그녀의 다리. 킬힐 따위의 도움없이 단지 핑크슬리퍼 하나로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유미 쩍벌녀 모습 마저도 사랑스럽구나" "'옥세자'의 홍세나는 밉지만 배려심 가득한 정유미는 너무 좋다" "오늘부터 나도 운동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옥탑방 왕세자'는 왕세자 이각(박유천)이 사랑하는 세자빈을 잃고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신하들과 함께 21세기의 서울로 날아와 전생에서 못다한 여인과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로맨틱 코미디 거장'으로 불리는 이희명 작가의 복귀작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악역으로 변신하는 정유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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