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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석화가 영화 '봄, 눈'의 촬영 현장에서 후배 연기자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연기 지도를 자처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또 큰딸로 등장하는 김하진은 "펑펑 울어야 하는 장면이었는데 좀처럼 눈물이 나지 않아 마음이 조급했다. 그랬더니 윤석화 선생님이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순간에도 역할에 몰입해 일부러 모진 말을 던지시며 내가 역할에 빠져들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봄, 눈'은 엄마와 가족들의 마지막 이별을 통해 눈물 속 행복과 희망을 그려낸 영화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