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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로맨틱'에서도 '의자녀'가 탄생했다.
지난 달 31일 방송한 tvN '더로맨틱' 터키 편 2회에서는 제니퍼 박이 남성 출연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히로인으로 떠올랐다.
5명의 남성 출연자 중 무려 3명은 상큼발랄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 중인 제니퍼에게 호감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첫 만남부터 취향이 일치했으며 제니퍼 만을 바라보고 있는 정재호, 제니퍼에게 시크남으로 지목 받은 이준호, 2PM 우영 닮은 꼴로 순수함이 강점인 윤준희가 그 주인공.
하지만 이 중 자신의 패션 취향을 과감히 포기하고 제니퍼의 스타일에 맞춰 노란색 미키마우스 티셔츠를 선택한 정재호가 제니퍼와 두 번 연속 데이트 기회를 얻게 됐고, 제니퍼는 다른 남성 출연자들을 만나보고 싶은 아쉬움을 미처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러브라인은 여성 출연자 김태희를 중심으로 한 강준성, 김종찬의 삼각구도. 두 남성 출연자 모두 연상녀 김태희의 편안하면서도 다정한 매력에 호감을 보였으나 이 날에는 취향의 일치로 김태희와 김종찬이 데이트 기회를 얻었다.
한 편 이 날 방송에서는 '미드나잇 진실의 시간'을 통해 남성 출연자들의 화려한 스펙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강준성은 서울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대기업에 재직 중이며 우영 닮은 꼴로 수많은 화제를 뿌린 윤준희는 한양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남성 출연자 중 가장 막내였다.
남성 출연자들의 뜨거운 구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제니퍼가 의자녀로 등극한 가운데 향후 제니퍼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