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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오연서가 애교 넘치는 막내딸로 등극, 드라마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친구의 복수를 꿈꾸며 다가온 '바람남' 차세광(강민혁)과 '바람녀' 방말숙의 만남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극의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오연서는 "세광과의 촬영이 즐겁다. 연기호흡도 척척 맞아 극의 흐름도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말숙이가 세광이에게 반해 남자에게 매달리게 되는 여자가 될 텐데, 슬플 것 같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1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말숙 역에 낙점되면서 드라마 출연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오연서는 "오디션을 보러가면서도 너무나 절박했고 간절했다. 말숙이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는 말을 실감했다"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나오는 여자 주인공 앤 해서웨이를 보면서 연기연습을 하고 있다. 회가 거듭할수록 여자로서의 매력을 가진 말숙이를 멋지게 녹여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연서 외에도 김남주 유준상 조윤희 이희준 등이 출연하는 '넝굴당'은 시청률 30%대를 오르내리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