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SM, YG, JYP '스타 메이킹 시스템' 풀가동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4-01 09:45 | 최종수정 2012-04-01 09:46


사진제공=초록뱀 미디어

SM, YG, JYP의 '스타 메이킹 시스템'이 풀가동됐다.

1일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 5차 생방송 무대에서는 3사로 각각 캐스팅된 TOP6가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을 예고,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SM, YG, JYP가 TOP6의 개성에 맞춰 이들에게 최적화된 트레이닝과 무대를 준비한 것. 이로써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의 기획력이 'K팝스타'를 통해 제대로 맞붙게 된 셈이다.

처음으로 SM의 스타 양성 시스템을 경험하게 된 이하이는 자신의 최대 장점인 '강력한 소울풀'을 마음껏 펼쳐낼 것을 예고했다. 이하이는 그동안 생방송 무대에서 댄스곡을 시도, 최초로 춤을 선보이거나 무거운 분위기의 발라드 곡을 선곡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해왔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심사위원 양현석에게 "잘 하는 걸 하는 것이 좋겠다"는 뉘앙스의 심사평을 들어왔던 상황. 이에 이번에는 자신이 가장 잘하는 장르를 선택한 이하이가 과연 '그분이 오신 화려한 귀환'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한 주 전 오디션 사상 최고 점수를 받아 생방송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박지민은 5차 생방송 무대에서 선보일 곡으로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받아 왔던 친숙한 선율의 느린 템포 곡을 택했다. 하지만 이 곡은 YG의 전문가와 아티스트들의 손에서 재탄생, YG만의 색깔이 담긴 반전 무대가 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특히 박지민의 천재적인 리듬감과 깨끗한 고음은 빠른 비트의 편곡을 더욱 잘 살려낼 것으로 기대돼 박지민이 또 한 번 놀라운 전율의 무대를 만들어낼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JYP에서 처음으로 트레이닝을 받은 백아연은 감정 표현이 관건인 슬픈 가사의 노래로 무대에 오를 예정. 백아연은 생방송에 들어서 특유의 담대함이 발휘하며 안정적인 무대를 펼쳐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바 있다. 그러나 처음으로 춤을 추며 노래했던 지난 25일 방송에서는 불안한 무대였다는 평을 받으며 잠시 주춤했다. 이에 백아연은 1일 생방송 무대를 통해 그간 'K팝스타'에서 한 번도 보여주지 않던 새로운 창법에 도전, 색다른 매력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꾀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SBS는 최근 'K팝스타' 시즌2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시즌2에서도 SM, YG, JYP 3사가 참여하고 양현석, 박진영, 보아가 심사위원을 다시 한 번 맡는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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