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위탄' 구자명 떠올리면 안타까워"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2-03-30 17:58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위대한 탄생2'의 구자명에게 특별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30일 방송되는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그랜드 파이널'에는 홍명보 감독이 출연해 구자명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과거 축구 유망주에게 도움을 주고자 홍명보 감독이 운영했던 '홍명보 장학재단'을 통해서부터였다. 장래가 촉망되던 구자명이 당시 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 여러 번 도움을 받았던 것.

홍명보 감독은 일찌감치 축구에 두각을 나타내며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지만 부상으로 꿈을 접어야만 했던 구자명에 대한 같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활약하던 구자명을 떠올리면 뛰어난 축구실력을 볼 수 없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면서도 "새롭게 가진 꿈을 응원하며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사인한 축구공을 전달하며 아낌없이 응원했다.

한편 국내 오디션 사상 최초로 남, 여 성대결이 펼쳐지는 '위대한 탄생2'. 7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구자명과 배수정 중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는 그랜드파이널은 30일 오후 9시 55분에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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