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로 日서 인기몰이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3-30 14:04 | 최종수정 2012-03-30 14:04


사진제공=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

강지환-윤은혜 주연의 SBS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강지환의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는 30일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지난 15일부터 일본 TBS에서 방송되고 있다. 첫회 3.6%의 시청률로 한류드라마로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매회 3~4%대의 시청률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2011년 방송된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일본에서 방영되기 전부터 '2011년 가장 보고 싶은 한류드라마 1위'에 뽑힐 정도로 일본 현지 팬들에게 큰 기대를 모았던 작품. 강지환은 지난해 말 일본 현지 언론과 팬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이미 단독으로 3박4일간 '내게 거짓말을 해봐' 일본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일본 판권보유사인 제네원 유니버셜 한 담당자는 "극중 강지환이 선보이고 있는 남자다우면서도 부드러운 로맨틱가이 현기준이라는 캐릭터가 달달한 로맨스의 매력을 더욱 증폭시키며 일본 여심을 사로잡은 것 같다"며 드라마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한편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2011년 중국에서도 방영되자마자 그 해 최고의 한류드라마로 꼽힌 것은 물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 CCTV가 주최한 인기투표에서 '다시 보고 싶은 한류드라마 1위'로 뽑히는 등 중국 내에서도 인기가 대단하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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