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임수정 파격 변신 티저 포스터 공개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3-26 20:16


사진제공=영화사 집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이 출연하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의 신작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의 결별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 로맨스로, 여주인공 임수정의 파격 변신으로 시선을 붙잡는 티저 포스터가 26일 공개됐다.

붉은 색의 강렬한 재킷만 걸친 채 사랑스러운 미소를 띠고 있는 임수정의 모습을 포착한 티저 포스터는 청순함, 신비로움 등으로 대표되던 그녀의 기존 이미지를 단번에 날려버리는 과감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여기에 누가 봐도 완벽해 보이는 임수정의 모습 위로 "제발… 이 여자와 헤어지게 해주세요"라는 아이러니한 카피가 어우러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영화에서 임수정은 입만 열면 융단 폭격 같은 초고속 언어의 향연으로 남편을 괴롭히는 까칠한 아내 '정인'으로 변신한다. 이선균은 아내가 무서워 이혼하자는 말도 못 꺼내는 소심한 남편 '두현'으로 분한다. 또 타고난 유혹 본능을 지닌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 역은 류승룡이 맡았다. 특별히 세 배우의 코믹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오는 5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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