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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거침 없는 자기 고백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DJ 최화정이 "보이는 이미지는 도도할 것 같은데, 실제 성격은 어떠냐?"고 묻자, 한가인은 "그야말로 깨방정이다. 또한 AB형이라 장난도 잘 치는 편이다"라며 "최근 스태프들과 파리 여행을 갔을 때는 신입 매니저를 놀려주기도 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당시 다른 스태프들과 짜고서 내가 없어진 것처럼 연극을 꾸몄다"며 "그러다 그 매니저가 사색이 돼 날 찾고 있을 때 내가 해맑게 나타나서 '나 찾았지?'라고 말하는 장난을 쳤었다"며 색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동안과 미모 유지 비결은 뭐냐?"는 질문에는 "특별히 하는 건 없지만 음식은 자제하는 편이다"라며 "그리고 식초를 너무 좋아해서 아침에 물에 식초를 타서 먹기도 하고, 신음식을 좋아해 레몬은 그냥 껍질을 까서 먹기도 한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실제 키와 몸무게가 "167~8cm에 49~51kg을 왔다갔다한다"고 깜짝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가인이 이날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을 더 출연하면서 청취자들로부터 "계탔다. 한가인씨 진짜 화끈하네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