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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가 일본의 요청으로 "독도 동해 광고를 싣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가수 김장훈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CNN에 광고하겠다"고 선언했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유력매체에 지면광고를 낼 때 뿐만이 아니라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독도 영상광고를 올릴때도 일본 총영사관에서 방해를 해 하루 늦게 올라간 적도 있다"며 "일본 정부의 강력한 항의로 뉴욕타임스에 독도광고가 못실리게 된다면 앞으로 CNN같은 세계적인 뉴스채널을 통해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전세계에 꾸준히 알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당연히 한국땅이기에 '독도가 우리땅'임을 주장하는 광고가 아닌 한글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한국문화와 접목시킨 광고를 제작해 자연스럽게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