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노민 주조공장, 대법원 경매까지…

기사입력 2012-03-19 12:43 | 최종수정 2012-03-19 12:46

1193720
배우 전노민

전노민은 지난 2009년초 막걸리 사업을 시작했다. 대전시 서구 괴정동에 (주)세진주조를 차리고 '대전발 0시 50분'이란 이름의 막걸리 브랜드를 내놨다. 야구장과 대학 축제 등에서 시음회를 열었고,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의 고사상에 이 막걸리를 올리기도 했다.

이후 SBS 드라마 '가문의 영광'이 끝난 뒤엔 '가문의 영광'이란 이름으로 막걸리를 다시 론칭했다.

당시 전노민은 "맛이 깨끗하고 맑은데다 뒤끝도 없어 젊은 층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1년 안에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술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며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사업 부진과 채무 관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법원 법원경매정보에서 전노민 소유의 주조공장이 경매에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법원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전노민의 본명인 전재용 소유로 된 토지면적 1만 3667㎡ 규모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의 주조공장은 지난해 2월 21일 경매에 나왔다. 지난해 7월 11일 38억 9311만 9750원의 최저매각가격으로 나왔으나 유찰됐고 8월 16일 또 한 번 유찰됐다.

2011년 9월 19일과 10월 24일이 다음 매각기일이었지만 변경됐으며, 오는 4월 16일이 다음 매각기일이다. 최저매각가격은 38억 9806만 4750원으로 매겨졌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