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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상진 아나운서의 따끔한 지적을 받은 KBS 전현무 아나운서가 공개적으로 사과글을 남겼다.
앞서 전현무는 16일 트위터에 "'남격' 멤버 전원 식스팩 대 공개, 78일간 싸움 끝에 몸짱 스타 변신"이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이 출연 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을 홍보했다. 하지만 그 날은 공교롭게도 MBC, KBS, YTN 등 방송 3사 노조가 여의도 공원에서 파업 콘서트 '방송 낙하산 동반 퇴임 축하쇼'를 개최한 날이었던 것.
이에 MBC 오상진 아나운서는 한 트위터리안이 작성한 "KBS 박대기 기자는 공정 방송을 위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노래하다 성대결절. 전현무 아나운서는 트위터에 본인 식스팩 자랑하고 낄낄거리며 오락 방송 예고. 노조원들은 오늘 우중에 '파업콘서트' 한다는데 미안하지도 않은가"라는 글을 리트윗(다른 이용자의 글을 내 트위터 타임라인에 가져와 팔로워에게 전달하는 것)하며 전현무의 행동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