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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혜영이 4월3일 화요일 오후 8시30분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독창회를 연다. 천상의 소리를 닮았다는 극찬을 받는 김혜영은 서울대 음대 성악과에서 석사를 마친 뒤 미국 뉴잉글랜드콘서바토리마스터오브뮤직(New England Conservatory Master of Music)을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국립합창단에서 활동도 한 그녀는 영롱한 목소리와 혼을 담은 열창으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알레산드로 스카를라띠의 오랑캐 꽃을 비롯하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프란츠 리스트 등의 외국 명곡과 신귀복, 조두남, 임긍수 등 국내의 깊이 있는 곡을 노래한다.
이날의 음악코치는 권경순 오페라 코치가 맡는다. 그녀는 서울대학교 음대와 이탈리아 국립음악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내 실내악과 오페라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콘서트 디자인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창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의 전 좌석은 2만원이고, 7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 (문의)070-8106-8193. 이상주 기자 s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