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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치욕스러웠다."
요한슨은 지난해 자신의 이메일이 해킹되면서 욕실에서 직접 찍은 사진 등 몇 장의 누드가 인터넷에 공개돼 곤욕을 치렀다. 그의 누드는 영미 언론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뉴스가 됐다.
"단지 연예인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일갈한 요한슨은 "당시 나를 잘 아는 주위의 누군가가 사진을 퍼뜨렸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더욱 미칠 것만 같았다. 내 등에 칼을 꽂은 이가 누군지 찾기 위해 20년간 알아온 친구들을 의심했다"면서 "마침내 해커의 소행임이 밝혀졌을 때 이상하게도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