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11년전 누드에 경악 "수위 어땠길래"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2-03-14 09:05 | 최종수정 2012-03-14 09:05



1세대 아이돌 그룹 신화의 누드집이 10년 만에 다시 한 번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여섯 멤버가 6년 만에 뭉쳐 컴백한 신화는 13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 출연해 2001년 발간돼 큰 이슈가 됐던 '신화 누드집'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에릭이 "누드집은 아이돌 최초로 우리가 도전했다"고 말문을 열자 김동완은 "3집 활동이 옷을 벗는 콘셉트였다. 이수만 사장님이 누드집을 제안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 고민 끝에 하기로 결정을 했지만, 혜성이만 끝까지 반대 했었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앤디가 다른 작업으로 빠진 채 다섯 멤버만 등장했던 누드집이 대형 스크린에 나타나자 스튜디오가 술렁이기도 했다.

사진 속 멤버들은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원조 '짐승 아이돌'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점점 강도가 세 진다"는 MC의 말에 이어 솔로 누드가 등장할 때마다 방청객들의 감탄이 이어지기도 했다.

에릭은 "분위기를 편안하기 위해 현장엔 남자 스태프들만 남겼다. 다들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자유롭게 뛰어다녔다"면서 "그런데 중간에 혜성이가 없어서 찾아보면 항상 나무 뒤에서 몸을 감추고 있었다"며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군복무와 개인활동으로 사실상 해체됐던 신화는 최근 '신화컴퍼니'라는 회사를 차리고 활동을 재개했다. 곧 10집 앨범과 함께 오는 24~25일 데뷔 14주년을 기념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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