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대본 논란, 대사 적힌 스케치북 '포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2-03-12 17:09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대본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우리 결혼 했어요'를 촬영하고 있는 가상 커플 이장우와 은정의 모습을 직접 찍은 현장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5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이장우와 은정 커플이 함께 촬영하며 걷는 모습, 코코넛을 먹는 모습,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 가운데 코코넛을 먹는 장면에서 촬영진 중 한 여성이 '코코넛 사먹자'라는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대본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리얼 버라이어티를 내세운 '우결'에 대본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은 '이런 것도 다 대본이었구나'하며 놀라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어차피 '우결'도 방송 프로그램이니 대본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저렇게 사소한 것도 작가가 알려줄 줄은 몰랐다" "정말 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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