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해품달' 김도훈 PD의 감사인사 릴레이, 이번엔 중전 김민서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3-11 23:51


'해를 품은 달' 김민서. 사진캡처=MBC

MBC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 PD가 출연배우들에게 '릴레이'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끈다.

김도훈 PD는 배우들이 촬영을 마무리할 때마다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기며 같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앞서 촬영을 마친 '훤' 김수현과 '형선' 정은표를 비롯해 연우 역을 맡은 한가인, 대왕대비 김영애, 국무 녹영 전미선, 홍규태 윤희석, 신씨부인 양미경, 민상궁 김민경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1일 오후에도 트위터에 "중전마마 보경 김민서씨, 마지막신 찍고 나서 누구보다 아쉬워하는 모습이 짠하더군요. 정말 고생하셨어요. 더 많이 챙겨드리지 못해 언제나 미안한 마음뿐입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조상궁 추귀정 선배님, 국무 권씨 홍경연 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 힘든 내색 한번 없이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희빈 박씨 김예령 선배님, 너무 고생하셨고요. 마지막까지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라며 중견배우들도 세심히 챙겼다.

배우들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김PD의 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PD가 감사인사를 올릴 때마다 '해품달'과 이별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온다는 게 실감난다. 배우 한분한분 챙기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스태프와 연기자들 모두 수고 많았다"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김도훈 PD의 파업 참여로 종영이 미뤄진 '해를 품은 달'은 오는 14일과 15일 최종 2회분을 방송한다. 김도훈 PD는 6일부터 노조의 파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배우들의 스케줄 문제로 촬영장에 복귀해 촬영을 진행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