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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라이선스 작품들이 올해도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새봄을 맞아 창작 뮤지컬이 조용한 반격을 시작했다.
김다현 한지상 임병근 서범석 양준모 등 쟁쟁한 실력파 배우들이 다 모였다. 4월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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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원작으로 한 '무비컬' 열풍에 이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컬'도 그간 꽤 제작됐지만, 흥행성적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원작의 인기에 기대다보니, 또 원작의 잔영이 너무 강하다보니 정작 뮤지컬 양식으로 탈바꿈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파리의 연인'은 전형적인 신데렐레 스토리에서 탈피해 적극적인 여성의 사랑을 유쾌하게 그릴 예정이다. 지난해 개관한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첫 공연되는 창작뮤지컬이기도 하다. '파리의 연인'이 드라마컬의 새 역사를 쓸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