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가족' 오늘(11일) 첫방, 독특한 드라마 선보일듯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3-11 09:55 | 최종수정 2012-03-11 09:55


사진제공=tvN

'남자셋 여자셋' '세친구'를 연출한 송창의 CJ E&M 방송사업부문 프로그램 개발 센터장의 현장 복귀작 tvN 시추에이션 드라마 '21세기 가족'이 11일 첫 방송한다.

송센터장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21세기 가족'은 파격적인 내용과 형식, 지나치리만큼 리얼한 캐릭터와 묘사를 선보일 시추에이션 드라마로 2012년 대한민국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가족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시크하고 시니컬한 시선으로 스타일리시하게 풀어냈다.

'21세기 가족'은 '명랑소녀 성공기' '파란만장 미스김의 10억만들기'의 이민철 PD가 연출을 맡아 제작단계부터 큰 화제를 낳았다. 거기에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 '워킹맘' 시트콤 '논스톱' '태희혜교지현이'의 김현희 작가가 합류했다.

스토리, 형식, 구성도 색다르다. 20살 연상연하 부부의 적나라하지만 로맨틱한 사랑, 10년차 재혼 커플의 좌충우돌 부부생활,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헛똑똑이 30대 골드미스, 청년 백수 100만 시대& 88만원 세대의 자화상, 어디로 튈지 모르는 외계종족 요즘 10대 등 2012년 현재를 꿰뚫어 보는 듯한 '살아있는' 다양한 가족 모습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등장인물들이 시청자들을 향해, 마치 '얘기하듯'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득한 인터뷰 형식의 구성도 또하나의 차별화 포인트. 친구들끼리 모여 수다를 떨듯이 엿보기의 즐거움과 '우리 가족 이야기 아냐?' '맞아 맞아…'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짜릿한 공감코드를 맛볼 수 있게 한다.

리얼한 가족의 모습을 위해 핸드 헬드 기법으로 생동감 넘치는 카메라 워크를 선보일 '21세기 가족'은 이덕화와 오승현 오윤아 이훈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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