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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셋 여자셋' '세친구'를 연출한 송창의 CJ E&M 방송사업부문 프로그램 개발 센터장의 현장 복귀작 tvN 시추에이션 드라마 '21세기 가족'이 11일 첫 방송한다.
스토리, 형식, 구성도 색다르다. 20살 연상연하 부부의 적나라하지만 로맨틱한 사랑, 10년차 재혼 커플의 좌충우돌 부부생활,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헛똑똑이 30대 골드미스, 청년 백수 100만 시대& 88만원 세대의 자화상, 어디로 튈지 모르는 외계종족 요즘 10대 등 2012년 현재를 꿰뚫어 보는 듯한 '살아있는' 다양한 가족 모습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등장인물들이 시청자들을 향해, 마치 '얘기하듯'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득한 인터뷰 형식의 구성도 또하나의 차별화 포인트. 친구들끼리 모여 수다를 떨듯이 엿보기의 즐거움과 '우리 가족 이야기 아냐?' '맞아 맞아…'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짜릿한 공감코드를 맛볼 수 있게 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