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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경실이 선배 개그맨 전유성의 황당하면서도 천부적인 입담을 소개했다.
이경실은 "당시 제일 먼저 찾아온 이가 전유성이었다. 하지만 민망한 상황에서 서로 할 말이 없었다"며 "서로 할 말이 없는 상태에서 전유성은 '있어. 있으면 낫겠지'라고 말했고 나 역시 누워있는 상태로 '네 오빠 감사해요' 등의 대답만 오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때 전유성이 '넌 앞으로 야구는 안 보겠다'고 툭 던졌다. 서로 민망한 상황에서도 서로가 웃을 수 있는 농담이었다. 그런 농담이 오히려 낫다는 생각을 했다"고 웃으며 "개그맨들은 이런 어색한 상황에서도 끓는 피가 있나보다"고 혀를 내둘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