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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차다혜 아나 예비신랑, 알고보니 카레이서 선수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2-03-09 09:54




KBS 차다혜 아나운서(29)의 예비신랑이 터프가이 카레이서 박상무(34. 사진 위) 선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아리따운 미모의 웨딩화보를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는 차다혜 아나운서의 예비신랑은 5살 연상의 사업가로만 알려졌었다.

하지만 예비신랑인 박 선수가 오는 18일 강원 삼척 씨스포빌리조트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청첩장이 지인들에게 건네지면서 신랑 신부의 이름이 9일 공개됐다.

박상무 선수는 국내 중견 건설사 2세로 사업 참여는 물론 국내 자동차경주 업계에서 10여 년간 프로 카레이서로 맹활약해 온 베테랑 드라이버다.

박 선수는 지난 2008 시즌엔 국내 간판 프로카레이싱 대회인 'CJ슈퍼레이스'의 최고 배기량 대회인 GT클래스에서 종합챔피언을 지낸 실력파 카레이서로 꾸준한 성적을 올려왔다. 지난 해엔 같은 대회에서 3800cc급 제네시스쿠페 클래스에서 종합성적 4위에 오르며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박 선수는 '꼬마 포뮬러'라 불리는 카트레이서 경험을 시작으로 카레이서의 성장단계를 제대로 밟아 온 엘리트 드라이버로 통한다. 평소 밝은 성격으로 자동차경주 업계 관계자들의 평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18일 강원도 삼척시 씨스포빌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 박상무-차다혜 예비부부의 웨딩사진. /사진=그리다스튜디오
이따금 예비신랑을 응원하기 위해 자동차 경주장을 찾은 차다혜 아나운서는 조용한 내조로 주위 사람들의 눈길에서 벗어나 있어 박 선수의 피앙세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엔 박상무-차다혜 커플이 박 선수가 운영하는 강릉-독도 노선 선박을 이용해 '우리땅' 독도에 다녀올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념 신혼여행'으로 네티즌들의 큰 박수를 받은 바 있다.


9일 오전 본지 지피코리아(gpkorea.com)와의 전화통화에서 박 선수는 "이젠 아름답고 차분한 예비신부 덕분에 프로 카레이서이자 사업가로써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올시즌엔 결혼과 카레이싱 종합챔프 두마리 토끼를 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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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무-차다혜 결혼식 사회는 교제를 주선했던 김현욱 아나운서가, 축가는 노을이 맡는다.

한편 지난 2009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차다혜 아나운서는 KBS 1TV '비바 K리그'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현재 KBS 2TV '영화가 좋다'와 KBS 1TV '도전! 골든벨'을 진행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그리다스튜디오,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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