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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빅뱅이었다.
공연 당일에도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미국 등 세계 각곳의 팬들이 몰려 콘서트장은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티켓 확보에 실패한 팬들은 공연장 앞까지 찾아와 "밖에서라도 빅뱅의 노래를 듣게 해달라"고 애원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마돈나,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월드 투어를 진행한 라이브네이션과 함께 공연을 기획한 빅뱅은 '8500년 전 냉동된 음악 전사들의 귀환'이란 컨셉트 하에 '판타스틱 베이비' '사랑먼지' 등 신곡 6곡의 무대와 리얼 밴드와 함께 새롭게 편곡한 '거짓말' '하루하루' 등 기존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또 태극기와 사자탈이 등장한 GD&TOP의 유닛 무대, 날개를 달고 와이어 액션을 펼친 대성의 솔로 무대, 파워풀한 태양과 승리의 솔로무대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빅뱅은 16개국 25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 3만9000명에게만 관람 기회가 주어졌던 가요계 대표주자 빅뱅의 뜨거운 콘서트 현장을 지면을 통해 중계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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