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개봉 전부터 매진 행렬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2-03-05 18:05


영화 '화차'가 개봉 전부터 유료시사회를 매진으로 이끌며 흥행을 예감하고 있다.
사진제공=영화사 하늘

영화 '화차'(감독 변영주)가 유료시사회를 전석 매진시켰다.

2012년 3월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꼽히는 '화차'가 8일 개봉에 앞서 대구와 부산에서 유료시사회를 진행해 모두 매진시키는 인기를 누렸다. 유료 시사회 첫날인 3월 3일 대구를 찾은 변영주 감독과 주연배우 이선균, 김민희는 직접 팬들과 만나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첫 번째 무대인사를 시작한 배우들과 감독은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보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둘째 날인 3월 4일에는 주연배우 조성하까지 합류해 주말 영화를 관람하러 온 수많은 관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매진 행렬이 이어진 것에 배우들과 감독은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고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에 보답하고자 영화에 관련된 퀴즈로 사인 포스터와 예매권을 선물로 증정하는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해 극장 안을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또한 팬들이 이선균과 김민희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해 배우들을 두배 더 감동시켰다. 김민희는 3월 1일, 이선균은 3월 2일이 생일인데, 대구의 팬들이 뒤늦게 이를 축하하고자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준 것. '<화차> 대박기원! 선균님, 민희님 뒷북 생일축하!~'라는 대형 현수막과 정성 가득한 2단 케이크, 꽃다발로 생일을 축하해줬다. 이날 깜짝 생일 축하를 받은 이선균과 김민희는 행복한 웃음을 그칠지 모른채 "날씨도 궂은데 극장을 찾아 와주시고 이렇게 깜짝 생일 파티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힘이 절로 난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영화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사라진 약혼녀(김민희)를 찾아나선 남자(이선균)와 전직 형사(조성하)가 그녀의 모든 것이 가짜였다는 걸 알게 된 후 드러나는 충격적 미스터리를 담고 있다. 3월 8일 개봉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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