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프런코4' 심사 도전 "내 매력 포인트는 섹시한..."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3-02 11:54


사진제공=온스타일

배우 한혜진이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이하 프런코4)에서 미션 의뢰인 겸 특별 심사위원을 맡아 거침없는 직설화법으로 도전자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오는 3일 방송하는 '프런코4'에 출연하는 한혜진은 도전자들의 작업실을 깜짝 방문, 직접 자신의 의상 디자인을 의뢰하고 런웨이 심사까지 나선다.

한혜진은 참가자들의 작품에 "입고 싶지 않다", "어느 배우나 입었을 법한 흔한 디자인", "올드해 보이는 위험한 스타일" 등 혹평을 아무렇지 않은 듯 웃는 얼굴로 조근조근 말하는 '한혜진표 독설'에 당황하는 도전자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 묘한 긴장감과 색다른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한혜진은 자신의 요구사항을 얼마나 반영했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은 물론, 디자인의 독창성과 색상, 원단 소재, 완성도까지 체크하는 등 패션 전문가 못지 않은 평가를 전해 이소라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는 또 선호하는 소재와 색상, 평소 자신의 콤플렉스, 좋아하는 스타일 등에 대해 도전자들에 자세하게 설명하고 "힙 라인에 자신이 있는데 그동안 드러나지 못했다. 이번 의상 디자인을 하실 때 꼭 고려해달라"며 자신의 매력 포인트로 섹시하고 매끄러운 힙 라인을 꼽기도 했다.

한혜진은 "평소 '프런코'의 애청자인데 도전자들이 직접 나를 위해 디자인을 해준다고 생각하니 설레였다. 패션에 대한 전문적인 부분 보다는, 내 장단점을 잘 반영한 입고 싶은 디자인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펴봤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방송을 통해 보기는 했지만, 정말로 그 짧은 시간동안 이렇게 멋진 디자인을 해낼 수 있다니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누가 최종 우승을 차지할지 너무 궁금한데 끝까지 응원하며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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