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링', 일본-독일-프랑스 등 해외 7개국 판매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2-03-01 09:12



영화 '하울링'이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일 '하울링' 측에 따르면 '하울링'은 현재까지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부르나이 등 아시아 5개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2개국에 판매됐다.

관계자는 "'박쥐', '밀양', '괴물' 등의 작품으로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송강호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있고, 늑대개를 소재로 한 수사극이란 점이 많은 해외 마이어들에게 신선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의 경우 영화의 원작 소설 '얼어붙은 송곳니'의 한국 영화화에 대한 기대감이 판매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아시아와 유럽, 중동 등 다양한 국가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 3월 중 열리는 홍콩필름마켓에서도 추가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는 설명.

한편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이 파트너가 돼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다. 지난달 16일 개봉해 29일까지 136만 6251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관객을 동원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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