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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야? 가수야?' 애매한 마리오, 3년4개월만에 신곡 발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2-01-31 11:02


마리오의 신곡 발표를 알리는 애정남의 류근지와 최효종(오른쪽).

가수 마리오가 신곡을 발표한다.

마리오는 오는 3일 신곡 '문자'를 발표하고 가수로서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2008년 10월 정규 1집 앨범 'TIME TO MARIO'의 수록곡 '난 니꺼' 로 활동한 이후 3년 4개월 만에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것.

31일 오전 마리오의 컴백을 알리는 영상이 소속사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투브 채널(http://www.youtube.com/acubeent )을 통해 공개됐다.

특히 공개된 영상에는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이하 애정남)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최효종, 류근지가 출연하여 마리오가 가수인지 야구선수인지 판단할 수 있는 명쾌한 답을 제시하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류근지는 "마리오, 과연 마리오는 천하무적 야구단의 야구 선수일까요? 아니면 가수일까요? 아니면 게임 캐릭터 일까요? 이거 애매합니다"라고 '애정남'에게 물었다. 이에 최효종은 "애매합니다~잉"며 말문을 열었다.

최효종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해보십시오. 마리오 치면 당연히 가수로 나옵니다. 그런데 안타깝지만 야구선수로 알고 있어요. 지난 몇 년 동안 주구장창 그라운드에서 야구만 했습니다. 그것도 포수, 포수는 사회인 야구에서도 선수 출신이 하는 건데 덩치도 크고 수염 나고 누가 봐도 용병처럼..흑흑"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하지만 더 이상 헷갈려 할 필요 없습니다. 드디어 마리오의 신규 앨범이 2012년 2월 3일 출시됩니다. 마리오하면 가수로 생각해주시고 새로 나오는 마리오 앨범 많이 사랑해 주시기로 딱 정한겁니다~잉"라며 컴백을 알렸다.

한편 마리오의 신곡 '문자'는 1일 오전 10시, 에이큐브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티저 음원이 공개되며 3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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