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월요 예능 정상,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1-31 08:36 | 최종수정 2012-01-31 08:36


사진캡처=MBC

MBC '놀러와'가 오랜만에 월요일 예능 강자의 면모를 되찾았다.

30일 방송된 '놀러와'는 전국 시청률 14.4%(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 지난 23일 방송(10.6%)보다 3.8% 포인트 크게 상승하며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지난 주 KBS2 '안녕하세요'와 시청률 0.1%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정상 자리에 올랐다면, 이번주에는 11.2%를 기록한 '안녕하세요'와 격차를 벌리며 '1위다운' 1위가 됐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 주 설특집으로 방송돼 큰 화제가 됐던 '쇼킹 기인열전' 2편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정동남은 콧바람으로 성냥통에 붙인 불을 꺼뜨리는 묘기를, 요기 다니엘은 유재석을 위해 메뚜기 요가를 펼쳤고, 이박사는 감칠맛 나는 트로트 메들리로 박수 갈채를 받았다. 통아저씨 이양승은 딸과 함께 서커스에 가까운 묘기를 보여 웃음을 전했고, 마술사 최현우는 여러 봉투 중 한 곳에 칼을 숨긴 채 손으로 그 칼을 찾아내는 '무서운 마술'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힐링캠프'는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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