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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금수강산에 왜놈이 웬말인가, 단장의 아픈 마음 쓰러버릴 길 없구나."(김좌진의 시 '단장지통')
그러나 장군의 영웅적 행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아니다. 그 시대를 살았던 수 많은 인간군상, 그 가운데에서 대한독립의 대의를 가진 장군과 달리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걸 바치는 오민호라는 허구 인물을 통해 비극적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전달한다.
최용훈 연출은 "대의를 꿈꾸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충돌시켜 '만약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주고 싶다"라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실력파 배우 이정열, 이계창이 김좌진 역에 함께 캐스팅됐고, 장용철 한성식 한동규 문종원 등이 함께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