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은 지난 20일 방송한 SBS'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아련한 추억을 간직하는 장소 사람들이 있는데 나한테 소중한 인연이 맺어진 곳은 대학교다. 내 연기 인생에서 학교는 나침반 역할이다. 학교와 그 주변 술집에서 이경규 선배와 김제동 씨 한혜진 씨와 편안하게 이야기하면 많은 것을 회복하고 돌아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이유를 들었다. 이에 이경규가 "추억을 곱씹다가 나의 비참했던 과거가 나오면 내 자신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자 최민식은 "이경규 선배와 나의 밝히고 싶지 않은 추잡스런 과거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날 '양자택일 스피드 코너'에서는 주저없이 MC 한혜진보다 소녀시대를 택했다. 이어 그는 "소녀시대는 참 건강한 것 같다. 9명의 소녀들을 보면 건강해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고 말했고 MC 한혜진은 "저도 건강하다"고 답하며 맞섰다.
이에 한혜진이 "나도 건강하다"고 외치자 최민식은 "소녀시대는 일단 여러 명이 떼로 나와서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는 7.1%(이하 AGB닐슨)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MBC '놀러와'는 14.4%, KBS2 '안녕하세요'는 11.2%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