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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이 무속인 어머니에 대해 고백했다.
이어 "어머니가 무속인라는 사실이 부끄러워 학창시절 생활기록부 '어머니 직업란'에 '상업'이라고 적었던 것 같다"며 "사실 어머니가 무속인이라는 게 창피한 것보다 어머니가 싸주지 않고 아버지가 싸준 도시락을 가지고 다닌다는 게 더 창피했던 것 같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지 않고 방과 후에 형이랑 따로 도시락을 먹었다"고 고백했다.
이밖에도 이수근은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가 보고 싶어 9시간 넘게 엄마를 찾아간 사연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려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이수근의 절친한 동료인 김병만이 일일 MC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