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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 않은 채널이지만…."
황정민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를 부르고 자란 세대다. 하지만 '만약 통일이 된다면'이란 가정에 대한 해답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이 이런 질문에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했다. 우리가 원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이어 "다른 여타의 드라마보다는 더 방대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시청자들과 소통해야 해서 약간의 부담은 있다"면서도 "이 이야기들을 어떻게 조리있게 만들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남다른 각오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한반도'는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대왕세종'의 윤선주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며, '미안하다 사랑한다' '눈의 여왕' '나쁜 남자'를 통해 섬세한 표현력과 영상미를 보여준 이형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황정민과 김정은을 비롯해 조성하, 이순재, 조이진, 곽희성, 지후 등이 출연한다. 2월 6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