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옥탑방 왕세자' 캐스팅, 박유환 이어 박유천과 호흡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1-24 10:34


사진제공=네오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유미가 '부탁해요 캡틴' 후속 SBS 새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에 홍세나 역으로 캐스팅됐다.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한결같이 한 남자만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인물 노향기를 연기했던 정유미가 거짓말로 치장한 내숭백단의 홍세나로 분해 박유천과 한지민과 삼각구도를 형성하는 것.

'옥탑방 왕세자'는 조선시대 왕세자가 세자빈을 잃고 시공을 초월해 21세기의 서울로 날아와 전생에서 못다한 여인과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의 판타지 로맨스다.

정유미의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빠른 시일내에 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이번에 정유미의 색다른 모습을 통해 한걸음 더 성숙한 배우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천일의 약속'에서 동생 박유환과 함께 출연한 후 '옥탑방 왕세자'에서 형 박유천과 호흡을 맞추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옥탑방 왕세자'는 SBS '카이스트' '연인' 등을 연출한 신윤섭 PD가 연출을 맡고 '불량가족'의 극본을 쓴 이희명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한편 정유미는 '천일의 약속'이 종용한 후 현재 '원더풀라디오' 영화 홍보와 잡지 화보, CF촬영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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