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의 KBS 2TV 재전송 중단으로 방송 파행이 예상된다.
지상파 방송3사와 재전송료 협상 결렬에 따라 KBS2 2TV에 대한 방송 신호 송출이 16일 오후 3시부터 중단되면서 당장 오늘 밤 예정된 인기 드라마 '브레인'을 볼 수 없는 시청자들이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관계자에 따르면 시청률 집계 대상 가구의 60~70% 정도가 케이블에 가입된 상황이어서 방송 신호 송출이 되지 않을 경우 시청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KBS 홍보실은 이날 "케이블TV의 KBS 2TV 재전송 중단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 중재 아래 재전송료 협상 타결이 임박한 상황에서 시청자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박탈한 심각한 사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