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최종회 평균 3.16% '韓수사물 새 장 열었다" 호평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1-15 10:40 | 최종수정 2012-01-15 10:40


사진제공=OCN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이하 TEN)이 지난 13일 방송한 마지막회에서 평균 3.16%(이하 AGB닐슨) 최고 3.9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평균시청률 3% 돌파, 9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의미 있는 종영을 한 것. 이외에도 방송이 끝나자마자 주요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종회는 파격적인 전개는 물론 전 화수를 관통했던 '테이프 살인사건'의 범인을 일컫는 'F'가 끝내 밝혀지지 않은 열린 결말로 끝나 시즌2에 대한 갈망이 더욱 들끓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지훈(주상욱)이 7년 전 범인을 잡으려고 무리한 작전을 벌이다 자신의 여자친구를 잃은 가슴 아픈 사연과 남예리(조안 분)가 7년 만에 나타난 'F'에게 목숨을 잃을 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TEN'은 '수사물=미드'라는 공식을 깨뜨리고, '역대 국내 수사물 중 최고' '케드의 진화' '수사물의 신기원'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시청자들은 "국내 수사물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 "국내에서 이런 수사물이 탄생했다는 것만으로 가슴 벅차다" "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라며 같한 애정을 보냈다.

CJ E&M 방송사업부문 드라마 제작1팀의 박호식 팀장은 "그동안 'TEN'을 사랑해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즌1의 열린 결말로 시즌2에 대한 시청자들의 문의가 더욱 뜨거운 만큼, 제작이 확정되는 대로 발 빠르게 시청자들에게 소식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TEN'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차원이 다른 완성도를 선보였고 매회마다 스릴러, 공포, 추리, 액션, 미스터리, 서스펜스 등을 부각시키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 주인공 4명 모두 빛난 입체적인 캐릭터와 호연이 작품을 더욱 빛나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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