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이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윤희석은 행동, 말투, 외모 모든 면에서 남들과는 다른 개성 있는 성격에 남의 시선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안하무인 이단아 홍규태 역을 맡았다. 홍규태는 주인공 이훤(김수현)의 심복이자 오른팔로 극 중 여러 가지 사건들의 실마리를 비밀리에 풀어가는 핵심 인물이다. 특히 이훤의 눈에 들어 특별한 밀지를 받고 탐문수사를 벌이는 등 마치 조선시대판 셜록홈즈를 연상케 하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그동안 연극과 뮤지컬, 영화와 드라마 등을 오가면서 활동해온 윤희석은 첫 등장을 앞두고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인 것 같다. 시간이 흐를수록 흥미를 갖게 만드는 인물이다. 무척 설레고 있다.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개 된 사진 속에는 윤희석이 극 중 세자빈 간택이 외척 세력의 유지를 위한 도구로 쓰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성균관 유생들을 동원, 권당에 앞장서는 장면이 담겨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희석은 12일 방송분부터 등장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