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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여왕개미로 변신해 깨알웃음을 선사했다.
어수룩해보이는 장현 개미가 베짱이 세계의 화려함에 시선을 떼지 못하며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과 함께 기계적으로 반복된 행동을 계속하는 개미들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며 두 세계의 상반된 이미지를 극명하게 나타낸다.
이어 우아한 외모와는 달리 푼수끼 가득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나르샤 여왕개미가 등장하면서 반전 웃음을 선사한다. 나르샤 여왕개미는 단정하고 바른 모습을 하고 있는 장현개미에게 모범시민상장을 수여하는 한편, 머리를 화려한 색으로 염색해 불량한 듯 보이는 미성, 승아, 코타 개미에게 호통을 친다.
후배 써니힐을 위해 새해 첫날부터 촬영장으로 달려와준 나르샤는 자연스러운 연기와 지치지 않는 애드립으로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과 출연진들에게 감동어린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