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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KBS2 새 주말극 출연..김남주 시어머니 역할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1-11 08:22 | 최종수정 2012-01-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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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 KBS2 새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가제)'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윤여정은 '오작교 형제들' 후속으로 내달 25일 첫 방송되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오지랖 넓고 정 많은 엄청애 역을 맡았다. 김남주의 시어머니이자 유준상의 친모 역할이다.

엄청애는 무뚝뚝한 남편과 깐깐한 시어머니, 다복한 자식을 둔 전형적인 성격의 대한민국 어머니. 하지만 애지중지 키우던 아들 방귀남(유준상)을 잃어버린 후 엄청난 그리움과 마음고생을 하며 한 많은 인생을 보내게 된다.아들 찾기에 여념 없던 엄청애는 의외의 공간에서 아들 귀남과 재회하게 되고 며느리 차윤희(김남주)와 고부간 갈등을 벌이게 된다.

한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능력 있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온 커리어우먼 차윤희가 완벽한 조건의 외과 의사 방귀남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상상하지도 못했던 시댁의 등장으로 생기는 파란만장 스토리가 유쾌하게 그려진다. '칼잡이 오수정'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드라마 스페셜 '돌멩이' '영덕 우먼스 씨름단', 미니시리즈 '연애결혼' 등을 연출한 김형석 PD가 의기투합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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