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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울링'의 이냐영이 액션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액션신이 많이 강했다"며 "그런 점에서 마음을 굉장히 많이 비우고 촬영했던데다가 제가 체력이 꽤 좋다. 액션신보다 오히려 감정신이 더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나영은 "이번 영화를 통해 말투도 바뀌었다"며 "처음엔 잘 안 됐는데 '다나까' 체를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과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이 파트너가 돼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범죄 수사 영화다. 오는 2월 9일 개봉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