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는 박근혜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사람"
그는 박근혜 위원장에 대해 "그 분은 정치고수고, 나는 정치 초년병"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위원장은 정치 내공이 깊고 신뢰와 일관성이 있으며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의 절절함이 큰 장점"이라고 꼽았다.
또 문 이사장은 안철수 교수에 대해 "성공한 기업인이며 젊은 세대와 소통과 교감을 한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와 정권교체의 희망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안 교수를 만나 본적이 있냐거나 앞으로 만나볼 수 있냐는 질문에는 답을 안하겠다. 오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는 또 지난주 방송한 '박근혜 비대위원장'편에 대한 시청소감을 말하며 "스피드 퀴즈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과거, 계엄 포고령 위반으로 처가식구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게 구속됐다"고 말하며 그 후 유치장에서 이례적으로 경찰 허락 하에 소주를 마신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또 군 시절을 이야기 하던 중 MC 이경규와 문 이사장이 군대로 얽힌 특별한 인연임이 공개돼 촬영장을 술렁이게 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