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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초 초살 KO 펀치'로 UFC 2연승을 달리며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10대 '격투신동'에게 '7초 KO 펀치'를 직접 전수했다.
한이문의 특별 멘토가 된 정찬성은 UFC 파이터답게 날카로운 안목으로 그의 장단점을 꼼꼼히 파악하고 직접 스파링 파트너까지 나서는 열정을 선보였다.
정찬성은 자신과 같이 타격을 특기로 하고 있는 한이문에게 "아마추어적인 부분에서 투지는 정말 최고다. 마치 예전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투지와 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좀 더 정신을 차리고 기술을 다듬을 필요가 있다"며 그 동안 쌓아온 자신만의 실전 노하우를 전수했다.
'주먹이 운다 2' 제작진은 "한이문이 정찬성을 만나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지난 지역 예선 때와는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하지만 김이삭(경상도), 김대명(서울), 이정빈(강원도) 등 다른 지역 대표들도 각각 임치빈, 김용남, 정문홍 등 당대 최고의 주먹고수들을 멘토로 만반의 준비를 갖춰 'B블록 토너먼트'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