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김병만-이수근, 12년 전 영화 '선물' 촬영 영상 깜짝 공개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1-08 16:46


'이야기쇼 두드림' 방송화면 캡처

개그계의 '절친' 김병만과 이수근의 과거 자료화면이 깜짝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병만은 7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50명의 멘티들의 멘토가 돼 인생 특강을 펼쳤다. 김병만은 7전8기 꿈이 있는 거북이가 되기까지 겪었던 일들을 재미나게 풀어 시청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 중 개그맨이 된 동기를 설명하면서 영화 '선물'에 출연한 경험을 털어놨다. '운명의 단짝' 이수근과의 첫 만남이 이뤄진 때이기도 하다. 김병만은 "3주 정도 촬영했으니까 어느 정도 나오겠지 했다. 그런데 주인공보다 재미있어서 편집됐다"며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만의 재치 넘치는 강연 사이 12년 전 풋풋했던 김병만과 이수근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던 것.

개그맨을 꿈꾸는 두 청년이 우연히 만난 영화 촬영장에서 우정을 나누고 결국 같은 길을 걷게 된 '감동 실화'는 그 어떤 이야기보다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이날 방송에 대해 "콤플렉스 인정과 극복의 마인드, 많은 것을 배웠던 시간이었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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