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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코미디 빅 리그 2'(이하 코빅 2) 아3인(이상준, 예재형, 김기욱)이 무관의 한을 풀고 3라운드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시즌부터 늘 상위권에 머물렀지만 단 한 번도 1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던 터라 이번 1위 성적표가 더 같하다.
여기에 이번 시즌부터 아3인에 합세한 김기욱의 캐릭터도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북한군 역할의 이상준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객석을 쥐락펴락하며 웃음을 선사할 때, 미군 헌병 역할의 '아르미(ARMY)' 김기욱은 무표정한 얼굴로 게임을 진행하면서 재미를 배가시킨다.
아3인이 1위를 차지한 7일 방송은 가구시청률 3.08%, 최고시청률 5.16%(AGB 닐슨, 케이블시청가구 기준, tvN과 XTM, 수퍼액션 합산치)를 기록하며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