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선보이는 '나름 가수다'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두번째 무대인 노홍철은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와 개성강한 2인조 노라조가 함께 해 정통 발라드 '사랑의 서약'을 파워풀한 곡으로 180도 뒤집어 놓았다. 중간점검 1위의 주인공인 길은 개리와 정인의 지원사격으로 보다 풍성한 '삼바의 매력'을, 하하는 '스컬'과 함께 본인의 주 종목인 레게 버전의 '바보에게 바보가'로 정면승부를 시도했다. 정형돈은 참가자 중 최다인원인 13인의 앙상블과 함께 메밀리아 공주를 위해 신비의 간장을 찾아나서는 '영계백숙'을 한 편의 뮤지컬로 선보였다.
중간점검 꼴찌를 기록하며 늦게 완성된 편곡으로 불안에 빠졌던 유재석은 절친 송은이, 김숙과 함께 하드코어 록 '더위 먹은 갈매기'를 복고 디스코로 완벽하게 변신시켰다. '광대'를 부른 박명수의 무대는 피나는 노력으로 연마한 랩 실력에 말이 필요 없는 김범수의 피처링과 동춘서커스단의 묘기가 삼박자를 이루며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방송은 7일 오후 6시 20분.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